유닛 구성은 2.5웨이 3스피커. 역시 기존 북셀프에서 바닥만 길게 뽑아낸 구조가 아니다. 미드·우퍼를 하나 더 추가한 구성인데, 역시 저역 그레이드가 한층 높아진 모델이다. 유닛 사양을 잠깐 살펴보면, 2.5cm의 패브릭 돔 트위터를 도입했고, 그 아래에 13cm의 미드·우퍼 2개가 자리하는 구성이다. 미드·우퍼는 실제 보면 오목하게 들어간 독특한 구조인데, 트라이앵글 특유의 밸런스 좋은 중·저음이 이쪽에서 탄생된다. 덕트는 전면 아래에 제법 커다랗게 위치하여, 벽쪽 세팅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저역을 도와준다. 이를 통한 주파수 응답은 47Hz-22kHz. 제품 크기 대비 굉장히 준수한 수치로, 저음역과 고음역의 퀄러티가 밸런스 좋게 완성되어 있다.
액티브 스피커부의 후면을 보면, 역시 요즘 유행하는 다양한 단자들을 담아냈다. 디지털 입력으로 옵티컬과 코액셜을 제공하고, 아날로그 입력으로 Aux(3.5mm)와 포노(RCA 겸용) 입력을 채용했다. 옵티컬과 코액셜은 예나 지금이나 활용도가 높으며, 포노 앰프는 요즘처럼 턴테이블이 하나의 트렌드로 부각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요긴하다. 물론 요즘은 포노 앰프가 추가된 턴테이블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없다면 포노 앰프를 또 추가로 구매해야 하니 세팅이나 비용이 굉장히 번거로워진다. 전체적으로 우퍼 크기가 13cm이기 때문에, 더 강력한 저음을 원한다면, 후면의 서브 아웃 단자를 활용해도 된다. 서브우퍼를 추가하면 정말 저 비용으로 엄청난 저역을 얻어낼 수 있다. 블루투스 역시 기본으로 제공한다. 버전은 4.0 사양을 담아냈고, 고음질 코덱인 aptX를 지원하여 좀더 그레이드 높은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역시 가격대를 다시 한번 체크하게 된다. 이 가격에 플로어 스탠더 액티브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즐겁지만, 가격은 둘째 치더라고 그 사운드적 완성도가 너무나 훌륭하다. 우선 밸런스가 뛰어나다. 트라이앵글 제품들이 중·고음이 굉장히 예쁘게 나오는데, 그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채 밸런스 좋은 저음이 아래 쪽을 탄탄히 받쳐 준다. 벙벙 거리고 크기만 큰 저음은 절대 아니고, 우리네 환경에서 딱 맞는 그 절묘한 저음을 멋지게 만들어준다. 이전 LN01A에서도 전체적인 대역 밸런스가 뛰어났는데, LN05A에서는 그레이드는 한층 높이고 특유의 밸런스 역시 완벽하게 설계했다. 특히 크지 않은 플로어 스탠더 모델이라는 것도 각별한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사이즈가 일반적인 국내 환경에 딱 알맞다는 생각. 피아노 음의 그 맑고 경쾌한 소리, 여성 보컬에서의 그 야들야들한 섬세함, 그리고 특유의 직진성 좋은 사운드라든지 음악적 즐거움 역시 굉장히 수준 높게 즐길 수 있다. 최고의 가성비 플로어 스탠더 액티브 모델을 찾는다면,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구성 2.5웨이 3스피커, 액티브
실효 출력 80W×2, 클래스D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13cm, 트위터 2.5cm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아날로그 입력 Phono(RCA)×1, Aux(3.5mm)×1
서브 아웃 지원
재생주파수대역 47Hz-22kHz(±3dB)
출력음압레벨 90dB/W/m
임피던스 8Ω
블루투스 지원(Ver4.0, aptX)
크기(WHD) 16.5×92.1×26.3cm
무게 27.3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